여드름이 생기는 부위로 여드름의 원인을 안다?

Q. 여드름이 생기는 부위로 여드름의 원인을 알 수 있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A. 여드름이 난 부위로 여드름의 원인을 안다는 것은 근거 없는 말입니다. 

사람에 따라 여드름 부위가 다르다는 말은,  

교통사고를 당하면 누구는 팔이 부러지고 누구는 다리가 부러진다고 단정해서 말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 

간혹 잡지 등에는 여드름이 입 둘레에 나면 위가 나쁜것이고, 

빰에 나면 화장품의 유분이 많은 것이고, 이마에 나면 샴푸나 헤어제품등이 문제라고 나오기도 하는데, 

이 또한 설득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춘기때는 생기지 않던 여드름이 20대에 갑자기 생겼다면 그 원인을 화장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각종 약물이나 호르몬 제제 또는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피부 트러블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여드름과 접촉 피부염(화장독0입니다. 

접촉 피부염은 화장으로 인해 싱기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화장독이 의심되면 '첩포검사'라 하여 원인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붙여 알아내면 됩니다. 

또 여드름이 원인일 때는 대개 하얀 알갱이(면포)들이 사마귀나 점처럼 볼록볼록 피부 위로 올라오는 형태로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