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딸기코 주사(Rosacea) 피부관리법
주사 (Rosacea)
주사는 20~40대에 시작되는 만성 질환으로, 얼굴에 생기는 여드름과 유사하다.
주로 코와 뺨, 이마, 턱 등 얼굴의 중심 부위에서 붉은 기운이 돌거나 벌겋게 달아오르는 것으로 시작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병이 진행되며 붉은 기운이 더욱 뚜렷해진다.
서서히 진행되는만큼 초기발견이 어려운데, 불행히도 많은 환자들이 주사가 나타나면 일광화상이나 안색의 변화
또는 여드름정도로 오해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사, 딸기코 주사(Rosacea) 피부관리법
주사환자는 피부를 세심하게 케어해야 한다. 뜨거운 욕탕이나 사우나는 피해야 한다.
얼굴에 수증기를 쏘이거나 일광욕, 얼굴의 때를 미는 행위도 피해야한다.
얼굴마사지도 얼굴피부에 기계적인 자극을 주기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차고 건조한 바람을 많이 쏘여도 모세혈관이 약해진다.
봄이나 겨울에는 특히 증세가 심해지므로, 피부가 적당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로션이나 크림등으로 케어한다.
세안을 할때는 뜨거운 물은 절대 피한다.
처음에는 미지근한 물로 닦아낸 다음 찬물로 헹구면 피부가 탄력을 갖게 되고, 혈관도 탄력적이 된다.
비누 세안제는 순한 제품만 써야 하며 알코올이나 자극성분이 첨가된 제품은 피한다.
일광차단지수(SPF)15이상인 일광 차단제를 항시 사용한다.
주사환자의 반수 이상은 자신의 피부가 화장품에 민감하다고 말한다.
여성 환자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스트린젠트 로션과 토너이며,
그 밖에 비누, 각질제거제, 메이크업, 향수, 스킨로션, 헤어 스프레이, 샴푸 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환자에게는 애프터 세이브 로션이 가장 문제가 되며,
비누, 향수, 일광차단제 등도 주사를 악화시킨다고 하였다.
화장품 성분 가운데 피부에 자극을 가장 많이 주는 성분은 알코올이며,
조롱나무잎(위치하젤 witch hazel), 향료, 페퍼민트, 유칼리유 등도 피부에 자극을 준다.
따라서 주사 환자는 화장품을 고를때 이같은 성분이 첨가되었는지 확인하고나서 자기 피부에 알맞은 화장품을
골라 써야만 주사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