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모공, 주름을 한번에 해결? 레이저시술 부작용 부른다

나이가 들면 피부고민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복합적으로 오는게 보통입니다.  색소질환(기미, 잡티, 검버섯등), 모공처짐, 탄력저하로 인한 잔주름이나 깊은주름 등이 대표적인 고민들인데요,  간혹 이 모두를 한번에 해결해준다는 광고에 혹하여 레이저시술을 결정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러가지 피부질환을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는 없습니다. 

피부노화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고민을 색소질환과 탄력으로 구분했을 경우 두가지 질환을 치료하는 레이저의 원리는 다르게 작용하는 게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들 하는 레이저토닝류의 레이저는 색소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며 탄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프락셔녈레이저류가 사용됩니다.  

일부 피부과나 업체에서는 색소와 모공(탄력/주름)을 동시에 치료한다고 홍보하는 경우가 있지만 두가지 상반되는 질환을 동시에 시술할 수 있는 레이저는 없습니다. 

아래 표에서처럼 레이저 파장이나 원리에 따라 색소질환에 이용되는 레이저시술과 모공이나 주름에 이용되는 레이저시술이 다르며, 혈관계 관련 치료역시 다릅니다. 

색소질환의 경우 피부속 여러층에 색소가 분포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모공의 경우 지속적인 피부자극과 재생을 반복해야만 치료가 되므로  최소 수회이상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동안 만능레이저로 알려진 IPL의 경우 기미, 모공, 주름을 한번에 해결한다는 광고문구를 늘 달고 다녔는데요,  실제로 IPL은 다양한 파장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원리로,  다양한 파장을 통해 동시에 여러개의 지로한을 시술할 수 있닥 말할 수도 있으나 반대로 이러한 다양한 파장의 자극을 통해 생각지 못했던 부작용 사례가 더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레이저시술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은 자신의 피부타입이나 피부고민에 잘 맞는 레이저시술을 선택하는 것과 충분한 재생관리입니다.  조급한 마음에 무리하여 피부에 과한자극을 줄 경우 오히려 레이저시술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느긋한 마음으로 단계별 치료를 목표로 차근차근 개선하겠다는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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