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립종
비립종은 직경 1~4mm의 백색 구진의 형태로 주로 얼굴의 눈 아래에서 잘 발생한다.
흔히 쌀알같이 보이는데 특히 중년부인에게서 아주 많은 수가 생길 수 있다.
비립종은 한관종과 임상적으로 비슷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감별이 필요하며,
임상적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조직학적으로 한관종이 땀샘관(한관)에서 유래된 반면
비립종은 모든 '털'에서 유래된 양성종양이다.
한관종은 특별한 이유없이 발생하지만,
비립종은 탈피술과 같은 피부손상후에 이차적으로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필링화장품의 남용은 비립종을 유발할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브러싱을 너무 자주해도 모낭주위에 염증을 유발하여 비립종을 일으킬 수 도 있다.
기타 유분감이 너무 많은 크림류를 사용하거나 색조화장을 깨끗이 제거하지 않는 습관으로도 인해 비립종이 발생할 수 있다.
비립종의 경우는 한관종보다 피부의 얕은곳(상부진피층)에 위치하므로 치료에 있어서 수월하다.
비립종은 탄산가스레이저를 사용하여 쉽게 제거할 수 있고
이차 감염만 없다면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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