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 무향의 제품들은 그만큼 색소와 향료가 적어 자극도 덜할 거라는 편견을 갖기 쉬우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화장품은 수용성 성분과 지용성 성분을 한데 섞기 위한 계면활성제로 유화성분을 사용합니다.
이 성분들은 일종의 필요악이라 할 수 있는데요, 향료가 하나도 안 들어가면, 고약한 냄새 때문에 바르기가 어렵기 때문에 '향을 없애기 위한 향"도 꼭 필요합니다.
간혹 제품에 표기된 무향, 무방부제 표시는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향이나 방부제 성분을 최소화해 알러지 위험을 줄였다는 의미이지, 관련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즉, 향이 없다고 해서 자극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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