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론산 고르는법!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의 모든것!!

피부나 화장품에 대해 쫌 안다 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히알루론산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으실 것 같아요.

그만큼 히알루론산은 최근 10년이상 꾸준히 사랑받아온 성분인데요,

히알루론산은 화장품 보습제로도 많이 사용되지만, 그 보다도 필러와 같은 주름개선용 의료기기에서 사용되면서 한 때 꿈의 물질로까지 평가되기도 했답니다.

히알루론산은 인체에 꼭 필요한 물질인 동시에 화장품 성분으로도 매우 우수한 능력을 가진 성분입니다.

 

히알루론산은 이당류의 탄수화물

히알루론산 (Hyaluronic acid, HA)은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이당류 (Disaccharides)에 속합니다. 이당류란 포도당과 같은 단당류 분자 2개가 반복적으로 결합된 탄수화물을 의미하는데요,

히알루론산는 D형의 글루쿠론산과 N-아세틸 글루코사민(N-acetylglucosimine)으로 구성되며  베타1,3의 글리코시드 결합이 교대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이당체 물질입니다.

여기서 D형이란 분자구조가 일정방향으로 회전된 것을 말하는데요, D형은 오른쪽으로  L형은 왼쪽으로 회전한 것을 의미합니다.

생명체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은 5천 달톤(Dalton, 분자의 질량 단위)에서 많게는 2천만 달톤까지 폭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는데, 인체에서 발견되는 히알루론산의 분자량은 약 3~4백 만 달톤 정도라고 합니다.

 

 

인체에 꼭 필요한 성분 히알루론산 !!

히알루론산은 사람이 태어나면서 부터 체내에 가지고 있고, 체내에서 합성되는 물질입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매우 강력한 친수성을 가졌다는 점과 높은 점성을 가진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일부 자료들에 의하면 히알루론산이 자기분자량의 1,000배에 달하는 물분자를 끌어당긴다는 설도 있고,

1개 분자가 512개의 물분자를 끌어당긴다는 설도 있습니다.

정확한 수치의 여부를 떠나서 분자에 카르복실기(COO-)와 같은 음전하를 띠는 부분이 끊임없이 반복되기 때문에 물분자와 결합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히알루론산은 신체 각 부분에서 널리 관찰됩니다.

특히 결합조직(섬유질로 이루어진 망상의 조직)에는 히알루론산이 필수적입니다.

피부의 진피층은 대표적인 결합조직 중 하나인데요, 진피에는 섬유아세포라고 하는 매우 중요한 세포가 존재합니다.

섬유아세포는 진피를 구성하는 콜라겐섬유와 엘라스틴섬유를 생산합니다.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어디서 들어보셨죠? ㅎㅎ 바로 FGF 가 섬유아세포성장인자입니다. )

피부에서 생산되는 히알루론산은 진피에서 수분과 결합하여, 세포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우선 뛰어난 수분함유능력으로 진피 내의 수분균형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높은 점도로 인해 다른 조직 구성물을 지지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특히 세포간 신호나 활동에 필요한 물질의 전달경로가 되어주는데요, 다른 GAG와 함께 주변에 세포간이나 세포와 각 섬유들 사이에 서로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조직재생, 세포분화 등에 영항을 줍니다.

 

화장품 성분으로서의 히알루론산

이처럼 신체에서, 특히 피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히알루론산은 뛰어난 수분 결합 능력을 가지고 있어 미용분야에서 다방면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선 화장품에서는 수분을 공급해 주는 최상의 보습제로서 널리 사용됩니다.  

화장품으로 사용되는 히알루론산은 일반적으로 저분자의 것을 사용합니다.

레이저치료와 같이 급성적인 피부 건조시에는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수용성 제품을 도포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히알루론산은 높은 점성때문에 인체내로 흡수되기 매우 어렵습니다.

피부속은 건조하고, 피부표면은 유분이 많은 피부타입의 경우 히알루론산의 사용을 적극 권하지만,

흡수가 용이한 히알루론산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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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적 미용시술에서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히알루론산은 의료적 미용시술 분야에서도 매우 중요한 성분입니다.

분자량이 큰 고분자 히알루론산을 이용하여 주름개선치료제로 사용하기도하고,  때로는 진피내로 주입하여 수분함유량을 높여주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소재들은 모두 진피내로 주입(주사)하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합니다.

 

 

우선 가장 간단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히알루론산을 진피내에 주입하는 제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직접 피부에 주입하여 피부의 수분함량을 높여주고 세포의 활동을 지지해 주어 피부의 상태를 개선해 주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히알루론산의 자연적인 형성이 감소하는것을 보충해 주기 위해 시술되게 됩니다.

체내의 히알루론산과 동일한 목적을 갖기 때문에 교차연결을 시키지 않은 고분자량의 히알루론산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진피내로 직접 주입되기 때문에 얼굴에 도포하는 방법과 달리 실제로 진피내에서 실질적으로 히알루론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생합성이 아닌 보충의 개념이기 때문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모두 분해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진피내 히알루론산 함량은 예전상태로 돌아갑니다.

분해가 되면 이당체에서 단당체인 포도당으로 변환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에 문제는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히알루론산의 의료제품은 필리(Filler)를 들 수 있습니다.

필러란 채워 넣는다라는 의미에서 나온 것으로, 주름이 파인곳이나 볼륨감을 주고 싶은 곳에 점도가 높은 히알루론산을 주입하여 볼륨감을 회복시키는데 사용되는 의료기기입니다.

특히, 필러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은 서로 교차연결된 상태로 만드는 기술이 중요한데요, 이는 그 목적이 수분의 함유가 아니라 점성을 이용하여 볼륨감을 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교차연결에 사용되는 물질을 가교제라고 하는데요,

히알루론산 필러의 핵심은 바로 이 교차연결에 있다고 합니다. 히알루론산은 손쉽게 생산해도 필러를 손쉽게 생산하지 못하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교차연결을 시키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는 반복적으로 연결된 히알루론산 분자를 특정한 가교 에이전트로 서로간에 교접되도록 만들어 상호간의 결합력을 높혀주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체내에 주입된 이후에도 분해가 느려지게 되고, 따라서 주름을 채우고 볼륨감을 주는 지속시간이 길어지게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