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분야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는 레이저 수술법이 언론매체를 통해 그 효과가 지나치게 과대포장 되어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는 것 같다. 레이저 수술의 최대 장점은 질환 부위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주변의 정상조직에는 미치는 손상이 최소화되어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레이저라는 것이 마법의 빛처럼 쪼이기만 하면 피부가 깨끗해지는 것이 아니라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피부에 있는 병변을 제거해 내고 그 부위에서 새로운 피부가 돋아나 아물어서 정상피부가 되는 일종의 수술과정을 일컬어 '레이저수술'이라 한다.
예전에는 수술용칼, 화학물질, 전기, 액체질소 등을 이용해 피부에 생긴 여러 병변을 제거했는데, 이런 도구를 대신해서 레이저 광선을 활용하는 것이 '레이저 수술'이다. 따라서 레이저 수술도 만능은 아니며, 잘못 시술하거나 사후 케어가 철저하지 않으면 여러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레이저 수술에 따르는 부작용은 세가지 이유 때문에 생길 수 있다.
첫째, 시술자(의사)의 잘못에 의한 경우
둘째, 레이저 시술 후 환자가 사후케어를 잘 못했을때
셋째, 최선을 다한 시술임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체질이나 피부의 특성에 따라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경우이다.
(1) 시술자(의사)의 잘못에 의한 부작용
피부과에서 사용되는 레이저는 여러 가지 기종이 있지만 크게 5∼6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각각의 레이저는 그 고유파장에 따라 치료할 수 있는 피부질환이 따로따로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질병의 진단이 잘못되거나 레이저 기종의 선택에 잘못이 있을 경우에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남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적응증이 되지 않는 질환에 레이저 수술을 무리하게 시도하면 역시 부작용이 생긴다. 따라서 환자들은 의사와의 상담에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신중하게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수술경험은 풍부한지, 지나치게 레이저 시술에 대해 좋게만 이야기하고 수술을 권하지는 않는지 등을 비판적 시각으로 비교하고 난 다음 수술받을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과 영역의 레이저 수술은 피부의 생리나 미세 구조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맡기는 것이 부작용이 생길 확률을 줄일 수 있다.
(2) 시술후 환자의 사후케어가 미흡해서 생기는 부작용
① 감염과 흉터
레이저 수술도 일종의 수술이다. 따라서 수술한 부위에 세균 감염이 생기면 그것으로 인해 흉터가 생길 수 있다. 레이저로 시술 받은 피부 병변에서 새롭게 완전히 피부가 재생되는데 까지 10∼15일이 소요된다. 이 기간동안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의사가 처방한 약을 잘 복용하고 바르는 약도 잘 발라야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수술 부위에는 새살이 돋을 때까지 딱지가 생기는데 그 기간동안 딱지를 잘 붙여두어야 흉터없이 깨끗하게 살이 아문다.
② 색소침착
수술후 새로이 돋아난 피부는 약간 붉은색을 띠는데, 이때 햇빛에 직접 노출되면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레이저 수술후에도 3∼6개월 동안에는 색소침착을 예방하기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와 색소침착을 예방하는 연고제를 꾸준히 발라야 한다. 이 과정을 소홀히 하게 되면 색소침착이 생기는데 이렇게 색소침착은 6개월에서 1년까지 지속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체질적요인으로 생기는 부작용
① 켈로이드(Keloid)
켈로이드 체질은 흉터가 원래 상처보다 커지는 것을 말하는데 이런 체질은 유전된다. 어깨에 예방주사를 맞은 부위가 커지는 경우가 가장 흔한 예인데, 이런 체질을 가진 사람이 레이저 수술을 받게 되면 역시 켈로이드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② 색소침착
동양인 피부중 유난히 피부색이 검은 사람은 피부가 흰 사람보다 레이저 수 술후 색소침착이 더 잘 생긴다. 시술후 생긴 딱지가 일찍 떨어져도 색소침착이 생길 수있다. 따라서 피부색이 검은 사람은 색소성 병변(기미, 주근깨, 잡티)을 치료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
③ 홍반
레이저 수술후 수술부위가 붉어지는 것인데, 같은 기종을 사용해서 수술하더라도 홍반이 남는 정도로 개인차가 심하다. 피부가 희고 얇은 사람에게서 더 잘 생기고 지속되는 시간도 길다. 홍반은 여드름 흉터 제거 수술후에 특히 잘 생기는데 2∼3개월 정도 지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사람에 따라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⑤ 색소탈실
오타모반이나 점을 레이저로 치료하게 되면 정상적인 색소세포까지 일부 파 괴되어 피부색이 희어 보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피부색이 검은 사람에게서 더 잘 생긴다.
⑥ 피부 Texture의 변화
오토모반(Ota's Nevus)이나 여드름 흉터를 없애기 위해서는 같은 수술을 여 러번 반복 시술해야 한다. 이때 같은 부위에 레이저가 반복적으로 쏘아짐에 따라 피부의 Texture에 변화가 생겨 피부가 반들반들해진 느낌이 생긴다.
1. 3cm 이상의 비교적 큰 부위를 레이저로 치료를 받았을 경우에는 대부분 부종과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때는 우선 집에서 얼음찜질을 하시고,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해도 좋습니다. 레이저 치료후 발생하는 부종과 통증은 대부분 3일이내 소실되다.
2. 레이저 치료를 받으신 상처부위는 딱지가 생기기 전 5∼7일 동안은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딱지가 생기면 가볍게 물이 닿아도 괜찮지만, 딱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비비거나 물에 너무 오래 닿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3. 딱지가 생기기 전에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일부 손상된 상태에서 햇빛에 그을리게 되므로 햇빛에 아주 쉽게 타서, 빨갛게 탄 상태(홍반)가 아주 오래 가게되다. 그러므로 환자는 반드시 레이저 치료부위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4. 딱지가 생기게 되면 딱지보호를 잘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딱지 밑의 상처에서 피부가 완전히 회복되어져서 딱지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것이 최선이며, 대개 딱지가 떨어지는 시기는 2주 정도가 걸립니다. 조바심 때문에 손으로 미리 딱지를 잡아 떼거나, 부주의로 인해 지나친 물접촉(목욕, 사우나), 감염 등으로 상처가 아물기 전에 딱지가 떨어지게 되면 상처회복과정이 도중에서 중단되어 필연적으로 흉터가 남게 되다.
5. 딱지가 떨어지더라도 치료흔적(옅은 홍반과 얇은 흉터)은 대부분 남게 되다. 하지만 이러한 흔적은 2∼3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서 소실되어 최종적으로는 육안으로 식별이 안되는 정도까지 상처가 회복되게 되다.
6. 혈관종이나 커다란 반점을 제거하기 위해 레이저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치료효과를 최소한 2∼4주 정도 지나야 알수 있다.
7. 레이저로 치료할 피부병변이 피부 깊숙히 있거나, 크기가 너무 큰 경우에는 한 번의 치료로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레이저 치료후에 병변이 재발할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며, 일단 재발할 때에는 조기에 바로 레이저 치료를 다시 하게 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8. 담당의사와 상의하십시오. 똑같은 피부병이라도 환자마다 선택하는 레이저가 다르고, 치료횟수, 치료효과가 다를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 것처럼, 피부병변의 크기, 깊이, 상처의 회복정도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괄적으로 똑같은 치료는 없으므로 자신에게 가장 잘 맞은 치료법과 회복을 담당의사와 상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레이저 치료전에 약물투여 등의 전처치가 필요할 때가 있고, 치료후에도 치료후 처치(연고, 상처소독, 약물투여 등)가 중요할 때가 많으므로 담당 의사와 상의하고 지시에 잘 따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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