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으로 인한 피부변화!

임신시에 나타나는  피부변화는 매우 다양하여 피부변화가 혹시 질환은 아닌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임신으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반응의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임신으로 인한 피부변화, 색소침착! 

임신시에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멜라닌 세포자극호르몬(MSH)의 증가로 색소침착이 일어나며, 이것은 주로 유두, 유륜, 겨드랑이 및 외부생식기에 발생하게 됩니다. 

임신기간에는 원래 있던 모반이나 주근깨가 커지거나 짙어지기도 하고 임산부의 70%에서 기미가 동반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자외선노출시 더 악화될 수 있으며, 출산 후 호전되기는 하지만 때로는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특히, 기미는 호전되지 않고 점차 진해지는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흑선은 아랫배의 두덩뼈 결합에서부터 명치를 연결하는 선상에서 나타나는 과색소침착으로 배꼽아래부위에 두드러지게 발생합니다. 

임신으로 인한 피부변화, 모발! 

임신중 에스트로겐은 생장기철의 수명을 연장시켜 두피털을 굵게 만들고 안드로겐은 얼굴같은 부위에 경도나 중도의 털 과다증을 일으킵니다. 출산후에는 이러한 효과가 사라져 휴지기털의 양이 증가하게 되면서, 출산 후 2~3개월이 지나면서 일시적인 탈모가 일어납니다. 이러한 일시적 휴지기 탈모는 자연적으로 중단되면서 보통 출산 후 6~12개월 후 회복됩니다. 

임신으로 인한 피부변화, 손발톱!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손발톱 바탕질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어 손발톱 표면을 가로지르는 홈 인 보우선이 발생합니다. 손발톱이 얇아져서 가벼운 외상에도 잘 부스러지며, 경우에 따라서는 손발톱이 빠르게 자라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임신으로 인한 피부변화, 땀샘! 

땀 샘의 기능 항진으로  땀띠, 물집 습진, 다한증이 발생합니다. 

임신으로 인한 피부변화, 팽창선(튼살) 

임신 후반기가 되면 팽창하는 배, 엉덩이, 허벅지, 유방에 분홍색이나 자주색의 약간 함몰된 위축성 띠모양의 임신선조가 나타나는데, 분만후에 반짝이는 은색선으로 변화면서 흐려집니다. 에스트로겐, 릴랙신등의 호르몬인자와 체중의 급격한 변화와 같은 물리적인자도 영향을 미치지만 가족력, 개인력, 인종과 같은 유전적 요소도 원인입니다. 

임신으로 인한 피부변화, 혈관 

임신중에는 혈관의 팽창, 불안정, 증식으로 인해 혈관에 변화가 발생하며, 출산 후에는 원상태로 회복됩니다. 임신기간동안 발생한 충혈로 인해 거미혈관종, 손바닥의 홍반이 발생하며, 임신이 진행될수록 복강내 압 증가로 인한 혈관확장으로 다리와 발이 잘 붓게되고, 치핵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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