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주근깨 치료하는 방법

기미를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레이저나 화학박피술로 기미를 벗겨내는 법, 

둘째로는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으로 기미를 가라앉히는 방법 

기미 때문에 피부과를 찾는 분들 중 상당수가 레이저든 박피든 색소를 벗겨재 버리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 의술이 워낙 발달하여 기미를 흉터 없이 벗겨내는 것까지는 가능한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입니다. 

자외선을 조금이라도 쬐면 금방 재발할 뿐만 아니라 일시적으로는 더 검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기미를 레이저나 화학박피술로 벗겨내는 방법은 잘 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요즘엔 기미치료에 비타민 C 요법이 많이 쓰입니다. 

바티민C를 많이 먹으면 기미, 주근깨가 좋아진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려진 사실, 

하지만 비타민C를 음식으로 먹어서 위장까지 가서 흡수된 뒤 피부에 영향을 주려면 엄청나게 많은 양을 

오랫동안 먹어야만 하고, 그 효과도 미미합니다. 

그럼, 비타민C를 피부에 직접 바르면 기미가 좋아지지 않을까?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이나 오렌지, 오이를 피부에 직접 갖다대거나 팩을 해 주면 이게 피부에 흡수가 될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이온영동법"이라는 특수한 전기적 장치를 이용하여 이온화된 비타민C를 피부에 흡수시키는 방법이 개발되었고

현재까지 개발된 기미 치료법 중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통증이나 부작용은 거의 없고 치료 후 일상생활에 지장도 없습니다. 

일주일에 2회 정도 꾸준히 치료하게 되는데, 치료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먹는 약, 바르는 미백크림을 처방하기도 하며, 

해초스케일링, 다이아몬드 필링 등 피부 미세박피술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주근깨는 기미와는 달리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큐 스위치 레이저, IPL 등 특수한 광선을 이용하여 흉터 없이 주근깨를 제거할 수 있으며, 

시술 후 자외선차단제와 미백크림을 적절히 사용하면 대개의 경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