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헤드, 코에 생기는 까만 피지 관리법?

Q.  코에 생기는 까만 피지 어떻게 없애요? 

A. 여성들에게 있어 코 주위에 발생하는 확장된 모공을 막고 있는 검은색의 깨알같은 점들은 

미용상 큰 고민거리일 텐데요, 이것을 의학적 용어로는 흑색면포라고 하고 피부미용학적으로는 흑두,즉 블랙헤드 라고 합니다. 

블랙헤드가 생기는 기전을 살펴보면 모공입구에 각질세포, 세균, 지질이 뭉쳐져 있어 육안으로 보면 검게 보이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멜라닌세포에서 만들어진 멜라닌색소에 의해 검게 보이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전자현미경으로 조사해 본 바에 의하면 멜라닌색소는 발견되지 않았고, 

잘 정돈된 각질세포가 확장된 모공입구에 단단히 뭉쳐져 있으며, 

피지선에서 분비된 지질외 세균, 세균의 산물등이 합쳐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의 양은 각기 다른데, 각기 지성, 중성, 건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T-Zone부위는 지성입니다. 

T-Zone 부위의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지선의 크기가 크고 그 숫자가 많아서 피부에 기름기가 많습니다. 

따라서 코 부위에는 블랙헤드가 잘 생기게 됩니다. 

블랙헤드를 제거함에 있어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이 억지로 짜내는 것입니다. 

청결하지 못한 손톱 끝이나 기구를 이용해 짜게되면 2차 감염이 생겨 코끝이 붉어지고 혈관이 확장될 수 있습니다. 

블랙헤드를 없애기 위해서는 

우선 따뜻한 물이나 증기를 이용해 모공을 확장시킨 다음 비누를 사용해서 충분히 그 부위를 맛사지 해서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화장품을 이용해 피부케어를 할 때에는 딥클렌징을 할 수 있는 제품을 이요해 모공 깊숙이 박혀있는 피지를 제거해 주고 

반드시 피부진정토너를 사용해 피지를 제거하면서 모공수축효과를 같이 기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적인 방법으로는 각질과 세균, 피지를 동시에 제거해주는 로션제제가 개발되어 있으므로 꾸준히 사용하거나, 

증상이 심한경우에는 피지분비를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먹는약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블랙헤드가 악화되어 2차 감염이 반복되면 주사(딸기코)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레이저르르 이용해 확장된 혈관을 제거하고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재발을 원천적으로 막는 레이저 수술요법까지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