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어 옷차림은 가벼워졌지만, 몸 여기저기 각질이 일어나고 가슴이나 등 여드름은 물론 팔뚝, 등, 목 뒤쪽의 경우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어려워 각종 피부질환이 일어나기 쉽다.
봄철에는 건조한 바람과 큰 일교차로 몸이 가렵거나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데, 자칫 방치하게되면 모공각화증(닭살)이나 어린선(뱀살)으로 진행될 수 있어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짧은 옷을 입기 전, 봄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은 봄철 피부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모공각화증
흔히 닭살이라고 표현하는 모공각화증은 건조한 피부가 자극을 받아 각질을 과도하게 만들게 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후천적으로 정상피부가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붉고 작은 돌기를 돋아나게 되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모공각화증은 주로 팔뚝, 어깨, 허벅지 등에 발생하는데, 각질을 억지로 밀어내면 각질 덩어리가 찢겨져 모공에 착색을 일으키기 때문에 눈에 잘 띄는 팔뚝의 경우 미용상 관리가 필요하다.
피지분비로 생기는 여드름과 달리 모공각화증은 모공에 각질이 정체되어 생기는 증상이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가벼운 박피시술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해초박피술과 실리카필링인데, 해초박피 시술의 경우 미네랄이 주 성분인 해초효소를 이용한 박피로 진정작용과 상처치유력이 뛰어나 회복이 빠르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실리카필링의 경우 입자가 미세하여 피부조직에 상처가 나지 않으며, 강도와 시간에 따라 박피의 깊이를 조절해 최적의 시술을 할 수 있다.
모공각화증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각질제거와 맛사지, 보습의 3단계를 통한 홈케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몸의 각질이 심한 경우, 억지로 긁거나 떼어내지 말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자극이 덜한 면 소재의 의류를 착용하고 차가운 공기를 직접 접촉하지 않는 것도 상태를 완화시킬 수 있다. 각질용품으로 각질을 깨끝이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바디로션으로 몸의 유수분 밸런스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묵은 각질이 쌓이게 되면 영양 성분이 침투할 수 없기 때문에 주 1~2회 정도 부드러운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스크럽 후에는 반드시 오일과 크림을 꼼꼼히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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