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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Friday Night

[칼럼]속건조, 이유가 뭘까?

by 지예가 보니 2017. 8. 7.


보습크림과 수분크림의 차이를 아시나요? 


굳이 나누자면 수분크림은 수분을 채워주는 제품이고, 보습크림은 수분을 채워주기도 하지만 수분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역할까지 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습크림이나 수분크림을 구입하실때 48시간, 72시간, 100시간 등등의 보습유지시간을 광고하는 제품들을 만나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존에 여러가지의 보습크림을 아무리 발라도 촉촉함이 유지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분들은 당연 혹할 수 있는 광구문구일텐데요,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기대했던 것처럼 피부가 촉촉한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곤 합니다. 


보통 임상에서 수분제품의 효능을 평가할때 투와미터(Tewameter)를 이용한 경피수분손실도(Transepidermal water loss-TEWL)와 코너미터(Cornemeter)를 이용한 수분함량을 측정합니다. 

즉 A라는 제품을 일정기간 사용한 후 실험 전후의 수분 함량을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비교하는 것입니다. 

72시간 혹은 100시간의 의미는 그 시간동안 A라는 제품을 바른 피부와 바르지 않은 피부를 비교해 두 피부가 통계적으로 차이가 있음을 타나내는 것입니다.  

즉 수분감이 유지되었다거나 피부가 촉촉해졌다는 의미보다는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잘 막아주었다는 의미가 더 큽니다.


보습지속시간을 앞세운 제품들의 전성분을 살펴보변 수분공급 용도보다 수분증발 억제 또는 방어 역할을 하는 성분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이 겉으로는 당김이 없는데 속이 당기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고, 자신에 피부에 맞는지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려워 합니다. 


화장품 성분중에  히알루론산과 세라마이드를 얘기해보겠습니다. 

수분공급을 위한 성분은 히알루론산이며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보습성분은 세라마이드 입니다. 

건조하다고 보습감이 좋은 크림만 자꾸 덧바른다면 속당김을 피해갈 수 없다는 사실!!! 


내 피부는 너무 건조해~~ !!! 크림을 3가지나 사용해도 촉촉함이 지속되지 않아!!! 라고 한다면  당신은 지금 보습크림만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피부을 잘 진단하여  1차로는 수분공급을 해주고~  그 다음이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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