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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Friday Night

[컬럼]수분크림, 노화를 막는 제1수칙!

by 지예가 보니 2017. 8. 29.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적절한 피지와 수분이 함유된 피부를 갖고 태어났으며, 부족하면 자연스럽게 생성되어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기본적인 논리만 보자면 수분크림을 이용해 수분과 피지를 보충하면 피부 본래의 기능이 퇴화할 수 있으므로 수분크림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더 좋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우리의 주변환경은 어떠한가? 

특히 도시생활을 하는 경우 실내에서 에어컨과 난방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여성들의 경우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는 외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문화의 영향, 건물로 둘러싸인 도로를 늘 바쁘게 다니는 차들로 인한 매연, 과한 세정제의 사용, 스트레스, 음주, 흡연등으로 도저희 피부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다. 만약 피부의 힘만 믿고 기다리다가는 영원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화장품으로 채워줘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수분크림인가? 

화장품은 피부가 가진 본래의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즉 피부의 수분은 화장품의 정제수로, 피부의 피지는 화장품의 유성원료로, 피부의 천연보습인자(N.M.F)는 화장품의 보습원료로 대체하여 만들어진다. 

화장품의 구성은 수성원료, 유성원료, 보습원료로 만들어지는 것이 기본이며, 여기에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기능등을 발휘하는 원료가 첨가되는 것이다. 

어떤 기초 스킨케어 화장품도 이 세가지가 기본이 되지 않는것은 없다.  그러므로 수분크림은 가장 기본적인 화장품이라 할 수 있다. 

수분 제품에 사용되는 보습제를 굳이 나누자면, 크게 습윤제(humec-tants)와 밀폐제(occlusives)로 나눌 수 있다. 

습윤제는 각질층의 수분 함유능력을 증가시키는 물질이고, 밀폐제는 수분 손실을 늦추기 위해 피부 표면에 오일막을 형성하여 각질층의 보습량을 증가시키는 물질이다. 습윤제는 보습제로 잘 알려진 글리세린, 프로필렌 글라이콜, 소르비톨 등이 있으며, 밀폐제는 광물성 오일, 식물성 오일 등이 있다. 수분 제품을 발랐는데 어떤 제품은 바르는 즉시 흡수되어 피부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는 듯한 느낌이 드는것이 있고, 어떤 제품은 바른 후 피부를 수분이 촉촉하게 감싸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속이 당기는 듯한 것도 있다. 

이러한 이유는 습윤제와 밀폐제의 차이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줄시되는 대부분의 수분 제품은 이 두가지를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단지 함유량과 비율에 따라 사용감만 차이가 날 뿐이다. 지성피부 중 수분부족형 지성은 수분제품을 반드시 사용해야 여드름개선에 도움이 되는데, 밀폐제 성분보다 습윤제 성분이 주로 함유된 수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악건성피부는 습윤제도 필요하지만 밀폐제 성분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성분을 주의 깊게 보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피부가 약한 민감피부의 경우 밀폐제 성분이 피부자극, 홍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패치테스트를 통해 확인하고 바르는 것이 좋다. 



수분 제품이 꼭 필요한 이유는 환경오염, 냉난방 기구의 사용, 광도한 클렌징과 화장 등으로 피부를 지켜주는 보호막인 피부장벽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피부장벽은 말 그대로 수원성처럼 외부의 침입을 막아 내부의 평안한 삼ㄹ을 유지하기 위한 방어벽이다. 이 방어벽이 파괴되면 피부 내의 수분이나 영양분은 쉽게 소실되고, 외부의 균이나 오염원이 쉽게 침입하여 다양한 피부문제가 발생한다. 

그런에 이러한 피부장벽을 보호하는데 보습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름이나 미백개선과 같은 기능성 효과 역시 보습이 충만한 피부는 표피에서 어느정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수분제품이야말로 꼭 필요한 화장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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