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살!!
예쁜 긴 다리에 줄이 쭉쭉간 튼살이 보이면 속이 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튼살은 왜 생기고 어떻게 없앨 수 있나?
튼살의 정식 의학용어는 '팽창선조(striae distensae)'이다.
초기의 증상은 푸른빛이 도는 붉은 색의 선이 엉덩이, 넓적다리, 아랫배, 무릎 뒤 그리고 유방 등에 나타난다.
자세히 살펴보면 정상피부보다 약간 가라 앉아 있어서 만져보면 약간 울퉁불퉁하게 느껴진다.
이와같은 초기 병변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아이보리색으로 변하게 된다.
튼살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경우는사춘기나 임신때 체내에서 갑자기 증가하는 부신피질호르몬으로 인해 진피내에 있는 콜라겐 섬유가 파괴되어 생기게 된다.
그외에도 갑작스런 체중증가나 쿠싱증후군이란 질병때에도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부신피질호르몬의 오용이나 남용으로 인해서도 많이 생기고 있다.
튼살이 생기는 기전으로 과거에 알려진 바와같이 갑작스런 체중증가로 인해 피부표면이 늘어나주지 못하여 갈라진다는 것은 최근연구 결과 옳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는 체내에서 갑자기 증가한 부신피질호르몬에 의해 진피내의 콜라겐섬유가 파괴되어 생기는 것이다.
여기서 부신피질호르몬이란,콩팥(신장)위에 붙어 있는 '부신'이라는 조그만 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사춘기나 임신을 하게되면 그 분비량이 증가한다.
튼살은 비만이 아닌 사람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소변에서 이 호르몬이 증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튼살의 치료는 지금까지는 만족할 만한 특별한 치료법이 없었으나 초기에 붉은 색을 띠고 있는 경우에 Tretinoin cream을 발라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이미 아이보리색으로 변한 경우는 이 크림만으로는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없다.
최근에 개발된 Ultrapulse CO2 laser나 Erbium-YAG laser 등을 이용하여
표피를 얇게 벗기고 진피의 콜라겐섬유세포를 자극하여 재형성을 촉진시키는 방법과
스탬프와 성장인자를 도포하여 진피의 콜라겐생성을 촉진시키는 방법이 있다.
흔히 시중에 튼살을 예방 또는 치료된다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으나 이들의 효과는 아직 과학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으므로 사용자들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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