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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a Review

홍조, 모공에 탄산팩(CO2팩) 추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5. 26.

나이를 먹으면서 피부도 같이 늙는 건 당연한 일인데 왜 서글플까 ㅠㅠ


대선까지는 하는 것도 없으면서 그 사건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가


막상 대선이 끝나고 거울을 보니ㅠㅠ 꼴이 말이 나니네ㅠㅠㅠ


그래서 좀 고민고민하다가 피부에 투자 좀 해보기로 하고~


원래 쓰고 있던 EGF에다가 뭘 좀 더해볼까 고민하다가 요즘 핫하다는 탄산팩으로 낙점!



사실 화장품 후기 잘 쓰는 분들 보면 진짜 대단하다.


화장품 사진과 제형 분석, 비포 애프터 등등


아쉽게도 그런거 잘 못한다ㅠ


EGF 후기는 써본적이 있는데


EGF는 워낙 오래 써 왔고 진짜 나한테는 너무 좋아서 쓴 적 있다.


http://maeng104.blog.me/220397321121


그리고 얼마전에  체험단에 당첨되어 쓴 오일 후기


http://ystudyroom.tistory.com/8


사실 이런 후기는 비포 애프터가 중요한데 차마 올릴 용기가 없어서 못 올렸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번에 낙점한 탄산팩은 이 제품!!


라이시스 Perfect Care O2 Pack!!



1, 2제를 섞어서 쓰는 탄산팩과 무스타입의 오투팩이 있는데 일단 쓰기 쉽다는 무스타입의 제품부터 써봤다.


오투팩인데 탄산팩이라고 하니 좀 이상하지만 두 제품의 원리는 비슷한 듯 하다.


처음 받으면 충분히(?) 흔들어서 쓰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마구 흔들어서 손에 탁구공 2개 크기 정도로 손바닥에 짜서 얼굴에 발라준다.



사진을 보니 좀 덜 흔들었나 싶기도 한데.. 어쨌든 저 하얀 거품을 얼굴에 잘 발라준다.


느낌은 딱 생크림!! 


보기보다 거품이 찰지고 탄력있어서 흘러내리지 않는다.


바르고 있는 동안 움직이는게 어렵다 하던데 별로 그렇지 않더라.


얼굴에 바른채 30분정도 기다리는 동안 이것저것 많이 했다.



처음 얼굴에 바르면 뭔가 기분좋게 톡톡 터지는 듯한 느낌이 난다.


피부에 따라서는 자극으로 느낄 수 있을 듯 하기도 하다.


톡톡 터지는 느낌은 잠깐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하얀 색 거품이 약간씩 줄어든다.


무스 타입이라 하니까 거품이라 쓰긴 하는데 거품 느낌과는 확실히 다르다.


얼굴에 바르고 남은 걸 손에 발라봤는데 손에 파라핀 팩 한 느낌이다.


예전에 우연히 손에 파라핀팩을 한번 해봤는데.. 하고 난 후 촉감이 너무 좋아서 이게 내손인가 싶었다.


요 거품이 손을 그렇게 만들어줘서 얼굴도 그 효과를 기대하면서 기다렸다.


30분 후 남은 팩은 잘 발라서 얼굴과 목 등에 흡수시켰다.


반드시 씻어낼 필요는 없다고 해서 최대한 많이 흡수시키려고 


세안은 자고 일어난 아침에 했다.




아직 몇번 안써봤는데 후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바로 이 사진 때문이다.


크롭말고 보정 0.1도 안한 내 생얼ㅜㅜ 


거칠어진 저 피부하며, 홍조에 모공까지 완전 부끄럽지만ㅜㅜ


탄산팩 한번 했는데 촉촉함이 달라졌다.



물론 어떤 팩이든 팩 하고 나면 그 순간이 좋지 않은 경우는 없다.


이 팩이 진짜 좋은지 안좋은지는 다음날 아침 세안 후 느낌이다.


얼굴에 흡수에 얼마나 되느냐는 세안 후에 내 피부가 어떤 상태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씻을때 얼굴에 별로 남아있는게 없고 세안 후에도 여전히 촉촉하다.





아직 한통 다 안썼는데 다 쓰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다 쓰고 나면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 다 잊어먹을까봐 그때 그때 써놓기로 마음먹었다.


뭐든 기록이 중요하지~





오늘 밤에는 내 피부를 위해 1, 2제 섞어쓰는 탄산팩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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