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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yega/스킨에피소드

화장품부작용에 대하여~

by 지예가 보니 2018. 2. 2.



사업초기에 서울의대피부과 제품을 판매하던 시기의 일이다. 

미백화장품세트를 구입하시고 약 2개월이 지난 시점에 트러블이 올라온다며 반품을 요청하신 분이 계셨다. 

제품을 거의 다 쓴 상태고, 명확하게 이 제품 때문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 

고객분도 우리도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바빴던것 같기도 하다. 

지난 10년을 뒤돌아보면 가장 후회가 남는 응대였던 것 같고, 

지금이라면 좀 더 세심한 관심으로 피부문제에 적극적인 도움을 드리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전화상담을 하다보면 간혹, 

신제품을 경험하시곤 제품이 맞지 않은데도 참고 사용하시거나 남편분께 미루어 사용하게 하셨다는 분들이 간혹 계신다. 

우리 사이트를 몇년간 이용하신 우수회원분이신데도 말이다. 

이럴때면 정말 난감하고 죄송하고 송구하다. 


지예가도 주식회사라지만 결국은 사람이 운영하는 쇼핑몰이다. 

나름의 규칙으로 운영되는 건 맞지만, 비상식적인 선이 아니라면

최대한 고객분들께 맞춰드리고 있다는 자부심이 흔들리는 순간이었다. 


100명의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순 없어도 100%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새롭게 다짐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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