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동안 IPL 후 부작용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줄었다 생각했는데,
IPL이 다시 돌아왔는지 IPL 후 기미가 더 생겼거나 기타 IPL부작용을 호소하는 문의가 많아졌어요.
레이저토닝이나 다른 레이저치료에 비해 IPL 후 기미가 더 올라오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IPL 레이저의 원리가 다른 레이저치료와는 다르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레이저는 '단일파장'을 이용하여 특정한 피부층을 공략하여 특정 피부질환에만 작용하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하지만 IPL은 다릅니다. 즉, 단일파장이아니라 '다파장', 500~ 1200nm의 넓은 파장을 동시에 발산하는 레이저입니다.
다파장 레이저는 좋게말하면 주근깨, 잡티, 기미, 흉터, 모공, 주름, 탄력등 거의 모든 피부고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즉, 가시광선영역에서부터 적외선 영역의 파장을 모두 발산하기 때문에 웬만한 피부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가 장점 같지만 사실은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기미, 검버섯, 오타모반, 잡티등등 눈으로 보기에는 비슷비슷한 색소 질환들이지만 특성이 다르고 깊이나 재발되는 성향등이 다릅니다.
멜라닌 색소는 여러가지 피부층에 다양하게 분포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IPL 레이저의 경우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IPL의 다파장이라는 특징은 다양한 시술에 적용되는다는 장점과 반대로 심각한 색소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칫 과하게 시술하거나 시술이 잘 못 되었을때 피부속에 숨어 있던 색소를 자극해서 시술 후 피부가 얼룩덜룩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IPL 시술의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전화상담을 하신분의 경우에도 모공이나 리프팅, 잡티 때문에 IPL을 받았는데 없던 기미가 올라와 피부가 얼룩덜룩해졌다는 표현을 하셨습니다.
IPL은 우리나라에 소개된지 10년이 넘었고, 초기에는 정말 만능레이저라는 애칭을 가질만큼 입소문을 탔던 레이저기법이지만,
지금은 단독으로 사용하는 곳은 거의 없고 레이저토닝이나 프락셀들을 적절히 믹스한 프로그램으로 시술을 하는 병원이 많습니다.
IPL 후 부작용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다면,
IPL 후 경과기간에 따라 재생관리 또는 미백관리를 병행해야 합니다.
IPL 후 한달이내라면 재생관리(피부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좋으며,
한달이 경과되었다면 재생관리(피부회복)와 미백관리(화이트닝)의 병행을 권해드린답니다.
이상 지예가의 보니였구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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