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진 날씨에 옷차림이 얇아지고 가벼워지면서 노출부위도 하나 둘씩 늘어 갑니다. 그러다보니 작은 접촉이나 충격에도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기기 쉬은데 이때 각 상처별 특징을 고려해 관리하지 않으면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피부에 생긴 상처의 올바른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처에 물이 닿으면 안 된다?
더러운 물른 피하는 것이 맞지만, 깨끗한 물은 다릅니다. 상처를 방치해 고름이 생겼거나 오염물질이 묻어 있다면 깨끗한 물이나 생리 식염수로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는 흐르는 물에서 씻는 기분으로 닦아내어 줍니다. 상처가 생긴 직후에 상처 치료약이 아닌 연고를 바르기 보다는 깨끗한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흉터는 어린아이가 더 잘 생긴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피부세포도 노화돼 회복력이 떨어져 흉터가 남기 쉬울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흉터는 어린 아이일 수록 더 잘 생깁니다. 피부재생 과정에서 흉터를 남기는 세포가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으로 특히 피부 위로 솟아오르는 비후성 흉터가 잘 생기는 만큼 상처 발생 시 처치가 중요합니다.
긁히고 까져서 생기는 찰과상!!
상처가 깊은 편은 아니지만 손상부위가 넓고 손상과정에서 이물질이 피부 속으로 파고 들 위험이 높으므로 상처가 생겼을때 신속하게 흐르는 물이나 식염수로 상처 주위의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상처 소독제는 강한것이 좋다?
집집마다 소독제 한가지 정도는 상비약으로 구비하고 있을텐데요, 상처가 생기면 바로 바르려는 목적일 것인데, 상처에는 무조건 소독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잘 못된 생각입니다.
과산화수소수나 베타닌 같은 소독제들은 오염이 많이 된 상처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소독제들은 통증이 있으며 세균을 죽이지만, 정상세포의 기능도 떨어뜨려 상처부위의 재생을 더디게 하는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상처가 악화될까 걱정이 된다면 식염수나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은 뒤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게 낫습니다.
딱지는 떼 내야 한다?
상처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빨리 아물어 새로운 피부가 재생되기 때문인데요, 즉 상처부위가 촉촉한 상태를 유지시켜줘야만 딱지가 덜 생깁니다.
그럼에도 딱지가 생겼다면???
딱지가 작을때는 그대로 두는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상피세포가 재생되면서 딱지가 저절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딱지가 크고 고름이 새어 나온다면 떼어내야 합니다.
딱지가 상피세포의 재생을 막기 때문인데요, 딱지가 생살에 달라붙어 있다면 크더라도 그냥 두는게 좋습니다. 이미 상피세포가 재생됐기 때문입니다.
상처엔 밴드를 붙여야 한다?
상처를 방치할때 감염우려가 있는 건 맞지만 일회용밴드나 반창고를 붙이는 것은 상처 치료를 더디게 합니다. 일회용 밴드나 반창고와 같은 것들은 상처 부위를 마르게 해 딱지가 생기기 쉽습니다.
작은 상처라면 굳이 밴드를 붙이지 않아도 감염 위험이 낮습니다. 밴드를 붙인다면 '습윤 드레싱 밴드'를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습윤 드레싱 밴드로는 '메디폼', '알레빈', '듀오덤', '컴필' 등이 있으며 이러한 밴드는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어 상처를 치유하는 물질으 분비가 원활해져 빨리 회복됩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 따르면 공기중에 노출시킨 상처에 비해 밀폐요법(습윤드레싱)은 피부 세포의 분열을 약 40%정도 촉진시키고, 상처치유 과정 중의 염증기를 단축시킨다고 합니다. 이러한 밀폐요법(습윤드레싱)은 가급적 상처가 생긴 바로 직후에 하는 것이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지체하더라도 상처 발생 후 6~24시간 내에 실시해야하며, 가능한 오래 붙여 두는 것이 피부재생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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